풍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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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정보와 인식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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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kecar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 21-10-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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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수맥'이라고 하면, 무척 흉하고 귀신나오는 곳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맥을 알고자 할때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것이 바로 '엘로드'입니다.

과연, 수맥은 엘로드가 있어야만 알 수 있을까요?

      수맥이 있으면 정말 귀신이 나올까요?

      수맥이 있는 곳에 부적이나 그림, 동판 등을 두면 수맥이 없어질까요?


1. 수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

수맥은 말 그대로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지표면에 물이 드러나 있거나, 혹은 땅을 조금만 파도 물이 퐁퐁 나오는 곳을 통상 수맥이라고 하죠.

그럼 이곳이 왜 문제가 될까요?

수맥은 물이 나오는 곳이다보니 이곳에 우물 등 물과 관련된 개발을 할때는 더 없이 효율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곳에 건물을 지었을 때가 문제가 되겠죠?


모든 건물은 기본적으로 건물의 뿌리, 즉 기초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물이 쓰러지지 않고 튼튼히 버틸 수 있겠죠.

그런데, 어떤 건물은 땅속 깊이 파야 물이나오고, 또 어떤 건물은 땅을 조금만 파도 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이때, 땅을 조금만 파도 물이 나오는 곳은, 건물의 뿌리인 건물 기초가 물에 잠겨있는 기간이 아무래도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을 지을때 기본적으로 방수, 차수 공사는 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인위적인 공사를 잘 하여도 이것이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방수, 또는 차수 공사를 한 곳이 지속적으로 물의 영향을 받을 경우 언젠가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 기능이 약해지거나 상실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물론 중요합니다.


여튼, 건물의 방수나 차수 기능이 약해지거나 상실되었을 때,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건물 기초가 물에 젖게 됩니다.

이 후 모세관현상(솜을 물에 넣었을 때 솜이 물을 빨아드리는 현상)에 의해 콘크리트 벽체를 타고 물이 올라오면서 건물 벽이 습하게 되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콘크리트가 물에 젖은 상태가 지속되면, 석회화라고 하여 건물 여기저기가 부식되게 됩니다. 또한, 벽체를 타고 곰팡이도 서식하게 되죠.


이런 건물의 특징은, 건물을 지은 기간에 비해 유톡 지저분하고 어두운 빛깔을 띠게 된다는 것입니다. 건물의 수명도 심하게 짧게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건물내에 곰팡이 냄새가 항시 납니다.

어떤 건물에 들어가보면, 습한 냄새 혹은 목욕탕 사우나 냄새가 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냄새들이 다 곰팡이에 의한 냄새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곰팡이 입니다. 건물 외부는 바람이 통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건물 내부는 아무리 환기를 해도 곰팡이 포자를 다 없앨 수가 없습니다. 물론, 습기로 인해 꾸준히 재생산 되기도 하지요.


이런 건물에서 생활하게 되면, 항상 곰팡이가 있는 공기를 호흡하다보니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수맥이 있으면 귀신나온다는 말의 진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맥이 있는 건물에 이사를 들어가면,

 - 이 집에 이사오면서 부터 환절기 때마다 감기는 달고 살아!

 - 이 집은 다른집에 비해 여름에 더 습하고, 겨울엔 더 추워!

 - 이 집에 이사오고 부터 식재료가 빨리 상하는 것 같아! 음식 만들어둔 것이 금방 쉬어 버렸어~~!

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건물내 곰팡이 때문이죠.


이런 건물에 오래 지내게 되면, 자연히 건강이 나빠집니다.

그로인해, 신경이 예민해져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쏘아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고 혼잣말을 하죠. '이 집에 이사온 뒤로 사람들이 나에게 자꾸 시비를 걸어!'


또한, 건강이 나빠지니 악몽을 꾸는 경우도 많죠.

이러한 과정에서 악몽을 꾸게 되는 것인데, 사람들은 이 집에 이사 오고부터 악몽을 꾸니 '귀신 나온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귀신이 나오거나 하는 것은 아니죠 ^^

물론, 이런 집에 살게 되면 곰팡이 호흡으로 인해 항시 피곤함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남들과의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3. 수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송에서 보면 '엘로드'라는 젓가락 같은 기기를 사용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과연 이것이 있어야만 찾을 수 있을 것이냐~~


결론 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럴 필요가 거의 없다' 입니다.

엘로드는 유럽에서 전해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천주교 신부님들이 물을 찾기 위해 중세시대에 많이 쓰던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

유럽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럽은 대체로 넙은 평지가 많습니다.

어디에 물이 있는지 찾기가 우리나라보다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본 지형 자체가 산지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평지가 그리 많지 않죠.

상식적으로, 언덕과 언덕 사이가 골짜기 이므로, 이런 곳이 수맥에 해당함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냥 지형적으로 봐도 '지대가 이러하니 물이 이리로 흐르겠네~~'라고 보여지는 곳에 수맥이 존재합니다.


미세한 수맥을 말하시는 분도 있는 것을 압니다만, 우리나라처럼 오래된 지층을 가진 곳은 어딜가나 미세하게 물이 흐르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암반수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건물 기초에 영향을 줄 만큼 물의 양이 충분히 있는 곳이냐 입니다.


따라서, 수맥이 있는 곳의 수맥 분포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 절반 이상이거나 아파트 한동 또는 해당 동의 절반 이상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한개의 방안에서 이쪽엔 있고, 저쪽엔 없고 이렇게 되기가 어렵습니다.

곰팡이에 의해 피해를 보는 것인데, 어찌 한 방내에서 구분하여 있고 없고를 따지겠습니까.

방송은 자극적인 요소가 있어야 시청률이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적으로 왜곡 시켜 편집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다 믿어서는 않됩니다.


4. 수맥이 있는 곳에 부적이나 그림 또는 동판을 두면 괜찮을까요?

위에 길게 설명 드렸습니다만, 이러한 수맥은 자연현상입니다.

수맥이 있다는 것은 물이 흐르는 곳 위에 있다는 것이고 그러기에 건물이 습하고 곰팡이가 서식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런 곳에 수맥의 효과를 막기위해 그림이나 부적 또는 동판 등을 설치하면 이런 효과가 없어질까요?

이런 것을 설치하면 곰팡이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요?

다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곧 바로 '아니!'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이런 것이 있다고 해서 그런 효과가 없으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많은 풍수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수맥지에 놓인 집에 이사갔을 경우, 방법은 단하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 뿐입니다.

부적이나 그림 그리고 동판이나 기타 이런 것들로 대자연의 흐르는 물을 어찌 막을 수 있겠습니까.

부적절한 상술에 의지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이사를 가는 것만이 답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사 간지 얼마 않되었는데, 어찌 이사를 다시 가나요~~~ㅠㅠ

라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사갈 곳의 선택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겉에 보이는 외관 또는 집 내부 인테리어에만 시선을 빼앗겨서 정작 중요한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들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할 때도 보이는 외모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듯, 이사갈 집 역시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눈에 바로 보이는 것보다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중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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